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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부터 펄어비스까지…신작 들고 9월 '도쿄게임쇼'서 모인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7:09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7:09

전 세계 772개사 참가…역대 최대 규모 전시 예상
컴투스, '도원암귀' IP 기반 신작 게임 첫 공개 확정
넷마블 첫 참가…펄어비스 '붉은사막' 데모 시연할 듯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참여를 확정 지으면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신작에도 관심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전날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참가사 목록을 공개했다.

도쿄게임쇼 2025 이미지. [사진=도쿄게임쇼 2025 공식 홈페이지]

국내 기업 중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NC) AI를 비롯해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닌텐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반다이남코, 세가 등 일본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등 해외 기업들도 참가사 목록에 포함됐다.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46개 국가에서 총 772개 기업(일본 473개, 해외 299개)이 참여하며 4083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전시 규모는 지난해 3252개 부스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는 도쿄게임쇼에서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도쿄게임쇼에 처음 참가하는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근 신규 영상을 공개한 넷마블의 '샹그릴라 프론티어'도 출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만화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애니메이션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최근 3기 제작이 확정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대작 '붉은사막'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기술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사용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에서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해외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붉은사막은 현재 개발 마무리 후 게임의 버그 등을 찾아내는 품질 보증(OA)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도 부스를 열고 데모(체험판)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8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빌리빌리 월드 2025', '차이나조이 2025'에도 출전한다.

도쿄게임쇼 2025 이미지. [사진=도쿄게임쇼 2025 공식 홈페이지]

넥슨은 현지에서 흥행한 일본 애니메이션풍(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오는 10월 30일 출시를 앞둔 PvPvE 기반의 협동 슈팅게임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엔씨 AI는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나선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소개할 가능성이 높다. 스마일게이트 산하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카제나는 서브컬처 모바일 RPG 게임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일본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엘엔케이로직코리아(엘엔케이)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붉은보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쿄게임쇼를 찾는다. 엘엔케이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이번 '도쿄게임쇼 서울관' 사업 기업으로 선정한 9곳 중 하나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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