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섬진흥원, 이달의 섬에 태안 '신진도'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5:49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5: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안선 및 마도 1-4호선 발굴...수중문화재의 보고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수중문화재의 보고' 태안 신진도가 한국섬진흥원 '이달의 섬'에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신진도를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9일 밝혔다.

신진도는 약 1.43㎢ 면적의 섬으로 정죽반도 끝에 자리하고 있으며 태안군에서 약 40km, 근흥면에서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진도'라는 지명은 과거 육지와 섬을 오가던 사람들이 왕래를 위해 '새나루'를 만들었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신진(新津)'이 되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신진도항. [사진=한국섬진흥원] 2025.07.09 ej7648@newspim.com

특히 신진도 인근 해역은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 역사에서 매우 주목받는 장소다.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태안선'을 비롯해 마도 1·2·3·4호선 등 다수의 난파선이 잇따라 발굴되며 '바닷속 보물창고'로 이름을 알렸다.

발굴된 유물들의 가치는 매우 높다. 900년 가까이 물속에 잠겨 있다가 통발에 걸린 주꾸미에 딸려 나온 청자를 통해 세상에 드러난 '태안선'에서는 고려백자 1점을 포함한 고려청자 2만5000여 점이 발견됐다.

이어서 한국 수중 발굴 사상 처음으로 발견된 곡물 운반선인 '마도 1호선'에서는 벼, 조, 메밀, 콩 등 다양한 곡물이 실려 있었고, '마도 2-4호선'에서도 각각의 목적에 의해 운송되었던 수만 점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신진도 앞바다에서 다량의 유물이 발굴된 배경에는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로 불리는 '안흥량'의 험한 물길이 있다. 조선시대 조세 운반선인 조운선들은 대부분 태안 앞바다의 '안흥량'을 지나야 했는데 이곳은 바닷물이 거세고 암초가 많아 항해가 매우 까다로웠다. 이에 '다니기 어려운 바닷길'이라는 뜻의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리기도 했다.

'안흥량'을 빠져나오는 '관장목'은 명량대첩으로 알려진 진도 울돌목, 심청전에 나오는 황해도 인당수 등과 함께 '4대 험조처'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역사 속에서 신진도 앞바다는 험한 물길로 수많은 배를 침몰시키는 위험천만한 장소였지만 오늘날에는 그날의 역사를 간직한 해양문화유산의 보물창고가 됐다며 "신진도가 품고 있는 서해바다 이야기와 역사적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