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우리 기준금리 최소 3%p 높아...금리 내려라"

기사입력 : 2025년07월10일 00:38

최종수정 : 2025년07월10일 05:48

"인플레 없고 기업들 미국으로 몰려" 주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인플레이션이 없고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미국의 부채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 연준 금리는 적어도 3포인트 더 높다"며 "'너무 늦은' 결정은 미국에 포인트당 연 3600억 달러의 재융자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연준이 설정한 기준금리는 4.25~4.50%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도 없고 기업들은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금리를 낮춰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파월 의장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즉각 사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융시장의 격한 반응을 보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6년 6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암호 자산 도박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베팅이 빠르게 늘었다.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는 해셋 위원장 외에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데이비드 맬패스 전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경제전문매체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면서 차기 연준 의장이 신뢰성 문제에 대한 추가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TS롬바드의 다리오 퍼킨스 이코노미스트는 "진짜 패자는 파월이 아니라 그의 후임"이라며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이미 정직성에 대한 강한 의심과 그 자리를 얻기 위해 어떤 '거래'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