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후 수요예측 진행...모건스탠리 주관
10일 종가 기준 최대 7.5% 할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카카오가 최대 4300억원 규모의 SK스퀘어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장 마감 후 SK스퀘어 지분 블록딜 진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등이다.
매도 규모는 카카오가 보유 중인 SK스퀘어 주식 248만6612주로 약 1.8%다. 주당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인 18만3600원에서 최대 7.5% 할인된 약 16만9800~17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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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매각을 검토 중인 지분은 지난 2019년 카카오와 SK텔레콤이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지분을 교환하면서 보유하게 됐다.
당시 카카오는 SK텔레콤 자사주를, SK텔레콤은 카카오 신주를 매입했다. SK텔레콤이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되면서 카카오는 SK스퀘어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