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국회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집회 중인 농민단체와 만난다.
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이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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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7.03 pangbin@newspim.com |
이들 농민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농업을 망치는 4개 법)이라고 언급한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김 총리는 이들 농민단체를 찾아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4법' 개정의 취지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이후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하루 전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총리가 이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을 받은 지 29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2시간 50분 만에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의 취임식은 다음 주 예정돼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