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4대 보험 의무가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새벽일자리쉼터'에서 근무할 기간제근로자 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된 근로자는 평일 오전 4~7시(일 3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천막쉼터 설치 ▲음료 제공 ▲주변 환경정비 ▲천막쉼터 주변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1명은 8~12월, 2명은 9~12월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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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대로 475 앞 인도에 위치한 금천 '새벽일자리쉼터' [사진=금천구] |
근무하면 하루당 4만7116원, 월당 약 130만원을 받게 된다. 2025년 금천구 생활임금 기준과 새벽 근무에 따른 임금가산액(4~6시, 2시간)을 반영했다. 다만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다.
만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하고 새벽 시간 근무가 가능한 금천구민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응시원서 등의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anjh215@geum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22일에 금천구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금천 새벽일자리쉼터는 새벽에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시흥대로 475 앞 인도(독산고개 새벽인력시장)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차, 커피 등의 음료를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를 돕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일터로 향하는 이른 새벽, 근로자 여러분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자 이번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1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