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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분양…"거주하면서 월세까지 일석이조 누려볼까"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06:10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06:10

'수익형 부분 임대' 특화 설계 눈길
임대 가구 비중 높여 상가 리스크 줄여
여의도 3분 거리 '직주근접' 입지
신안산선·GTX-B 교통 호재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 승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주거부분 일부를 임대 특화로 설계해 가장 바깥방을 월세로 운영할 수 있는 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써밋 갤러리에서 만난 정모(45) 씨는 "영등포 뉴타운에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더해, 수익형 부분 임대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와닿는다"며 "꿩 먹고 알 먹는 격"이라고 말했다.

◆ '수익형 부분 임대' 특화 설계 눈길…임대 가구 비중 높여 상가 리스크 줄여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세대 분리형 특화 설계'를 통해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은 84㎡C 유니트 내 수익형 부분 임대 특화 설계가 가능한 침실. 2025.06.27 dosong@newspim.com

정 씨의 말처럼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영등포 뉴타운의 핵심 입지로 꼽힌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 총 65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조합원 221가구를 제외하더라도 261가구가 임대 물량으로 공급돼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임대 가구 비중이 높은 이유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최근 미임대가 빈번해 골칫거리로 부상하는 단지 내 상가 물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세대 내부는 타입에 따라 맞통풍 구조, ′ㄱ자′ 주방 설계,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로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이날 써밋 갤러리를 찾은 이들은 견본주택 내 마련된 84㎡C 유니트를 주목했다. 가장 바깥방의 경우 '수익형 부분 임대 특화 설계'를 통해 원룸 임대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특화 설계를 적용할 경우 현관문을 기준으로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바깥방과 본 주택 사이에 경량벽이 세워지고, 현관문이 별도로 설치된다. 분리된 방은 원룸화되어, 욕실과 주방 시설 등을 갖춘 별개의 공간으로 분리된다.

그는 "기존 바깥방의 한 면 길이가 3m 정도라면,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전용 84㎡C의 바깥방은 그보다 50~90cm가 더 길다"며 "수익형 부분 임대를 위해 원룸방을 안방에 필적할 만큼 크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여의도 3분 거리 '직주근접' 입지…신안산선·GTX-B 교통 호재도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영등포 뉴타운은 기존 1·2·5호선 역세권에 더해 신안산선, GTX-B 노선 개통 등 중요한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으며, 영등포시장, 영등포구청, 주민(공공복합)센터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다. 사진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단지 맞은 편에 보이는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2025.06.27 dosong@newspim.com

부분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이유는 영등포 뉴타운이 가진 입지적 특성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등 다수의 지하철 노선을 통해 여의도, 광화문, 마곡지구,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핵심 입지에 자리해 있다. 이에 따라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임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견본주택에 앞서 오전 9시쯤 들른 사업 단지는 공사가 한창으로, 한쪽에는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와 한림대 성심병원이 있으며, 맞은편에는 영등포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었다. 이처럼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영등포시장 등이 인근에 있고 이대목동병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등 종합병원과 영등포구청, 도서관, 문화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인접해 있는 것이 단지가 지닌 장점이다. 영동초, 영중초, 영원중, 영등포여고 등 교육 시설도 인근에 있다. 

단지는 역세권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영등포 뉴타운은 기존 1·2·5호선 역세권에 더해 신안산선, GTX-B 노선 개통 등 중요한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다. 이날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영등포시장역까지는 성인 남성 걸음 기준으로 3분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해당 역에서 여의도역까지는 역 2개 거리로, 지하철로 3분이면 도착 가능했다.

단지 내 보안 및 환경 시스템도 주목받는다. 단지는 입주민 보안을 위해 5개 구역으로 나눈 보안 시스템(5 Zones Security System)과 단지 입구부터 세대 내부까지 5개 구역의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5 존 클린 에어 시스템(5 Zone Clean Air System)'을 적용했다.

◆ 3.3㎡당 4800만원…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

입지에 비해 분양가는 합리적인 편이라는 평가다. 전용 59㎡는 11억9340만~12억7080만원, 전용 76㎡는 13억9600만~15억3930만원, 전용 84㎡는 15억7410만~16억9740만원이다. 3.3㎡(평)당 평균 약 48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실거래가 대비 높지 않은 선에서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 3.3㎡당 평균 분양가는 4568만원으로, 영등포 뉴타운 핵심 입지임을 고려하면 시세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된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영등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인데다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 책정으로 경쟁력을 높였다"며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브랜드와 설계, 입지, 가격 등 다방면에서 완성도가 높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은 오는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 받는다. 1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년, 신혼부부 등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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