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1276억 원이 증액된 2조 9247억 원으로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교육·돌봄 운영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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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71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507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98억 원으로 총 127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세출예산 주요내역은 먼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100억) ▲협약형특성화고 운영 등 직업교육·취업역량 강화(23억) ▲IB 프로그램 확대 및 디지털 기반 교육 지원(28억) 등 총 151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어 교육·돌봄 운영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 ▲3세 유아교육비 추가 지원 등 유아교육·유보통합 운영(69억)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 지원 등(20억)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5억) 등 총 94억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실증개축 등 ▲학교시설 확충(141억)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등 안전제고시설(153억) ▲기타 교육환경개선(119억)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등(34억) ▲학교운동장 조성, 배움터지킴이 운영 등(57억) 총 504억 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분석 및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확보한 인센티브 28억 원을 활용해 2022개정교육과정 전환에 따른 교과서 인상분(47억)을 편성하기도 했다. 또 공무원 및 계약제교원, 교육공무직 등 인건비(376억), 기타 교육행정 사업 등(104억)을 추가로 반영했다.
정인기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교육 본질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안에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