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 1~7층 전층 임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오는 26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위치한 새 사무실로 출근한다.
채해병 특검팀 관계자는 25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명현 특검 및 특검보들이 26일부터 서초한샘빌딩으로 출근해서 업무를 볼 예정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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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오는 26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위치한 새 사무실로 출근한다. 사진은 서초한샘빌딩. [사진=뉴스핌 DB] |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한샘빌딩은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바로 앞, 서울중앙지법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이 빌딩은 정부법무공단이 사용했던 곳으로, 채해병 특검팀은 건물의 1층부터 7층까지 전부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지난 23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실이 확정돼야 파견 인원이나 향후 수사에 관한 회의를 할 수 있다"며 "사무실 입주가 가장 시급한 업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무실이 마련되면서 채해병 특검의 수사팀 구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특검은 26일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특검보들과 함께 수사 인력 파견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