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의대생들 "더이상 의협·의대협 신뢰하지 않아…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교·국회에 복귀 의사 전달
익명 채팅방 만들어 복귀 논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1년 넘게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 온 의대생들 사이에 학업에 복귀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수업 복귀를 원하는 의대생 150여 명이 모여 '행동해야 바뀝니다'는 이름의 익명의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다. 이들은 해당 채팅방에서 복귀를 요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학교와 국회 등에 이를 제안한 사례도 공유하고 있다.

서울 소재 의과대학. [사진=뉴스핌DB]

일부 의대생들이 학교 행정실에 문의하거나 의대 학장이나 교수들에게 대면 상담을 요청하는 등 수업 거부 의사를 철회하고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국회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이들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실에도 연락해 수업 복귀 요청을 하고 있다.

이들이 수업 거부에서 '참여'로 선회한 이유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대협)과 같은 의료계 집행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꼽았다.

해당 채팅방에 참여 중인 의대생 A 씨는 "대전협이나 의협, 의대협과 같은 집행부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해 투쟁에 참여했지만, 이들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며 "대선을 바라보며, 6월에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다렸지만 어떤 구체적인 안이나 행동이 없다. 다들 실망감과 불신을 폭발적으로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링(2024·25학번 동시 교육)과 트리플링(24·25·26학번 동시 교육) 등의 위험으로 6월이 의대생들에게도 마지노선"이라며 "대부분의 신입생이나 의대생이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본과 4학년들은 의사 면허를 따는 의사국가시험을 접수하는 상황"이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오픈 채팅방에 의협과 같은 집행부나 선배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나이 제한을 걸었다. 또 해당 채팅방을 비공개로 운영하며 지인만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대생 B 씨는 "학교 행정실이나 학과 사무실에 문의를 했다고 하는 등 수업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전보다 많아졌다"며 "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도 복귀를 하고 싶다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부와 의대 총장단은 학사 유연화 등 추가적인 구제책은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며 강경한 입장이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 총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했다. 이후 의대 총장단은 서한문을 내는 등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했지만 대다수 의대생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한 사립대 의대 교수는 "아직까지 '의대 증원이 불합리하기 때문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지친 상태"라며 "학교마다 학기 초 저조한 복귀율로 이미 수업을 수차례 다시 진행한 상태이고 진도도 달라 다시 수업을 열어 진행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지난 4월 30일 미복귀 의대생의 유급 확정을 앞두고 "오늘까지 복귀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유급될 것"이라며 "유급이 확정되면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학사 유연화 조치로는 복귀할 수 없고, 유급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부가 각 의대에 의대생 유급·제적 현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를 지난 5월 9일 발표했다. 전체 의대 재학생 19,475명 중 42.6%인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제적 인원은 46명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