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서 4일간 대장정…공연·체험·불꽃쇼로 3만 관객 열광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12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나흘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표방하며 시민 예술가와 단체, 자원봉사자,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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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식 공연 '중원의 향기'. [사진=충주시] 2025.06.13 baek3413@newspim.com |
개막식은 박시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배우 이지훈·선우의 듀엣 무대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뮤지컬 앙상블팀 '꾼남꾼녀', 가수 선우와 이지훈 등이 펼친 갈라 쇼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시의회 의장이 공식 행사에 참석해 개막을 선언했고 대형 축포가 터지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됐다.
이날 하이라이트인 주제공연 '중원의 향기'에서는 연극·무용·택견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융합 퍼포먼스로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는 발라드 가수 박혜신, 보컬 에녹, R&B 가수 린, 트로트 가수 김용빈 등이 출연해 히트곡을 선보였고 피날레를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 불꽃놀이에는 약 3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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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개막.[사진=충주시] 2025.06.13 baek3413@newspim.com |
조길형 시장은 "이번 다이브 페스티벌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워터 존과 체험 부스,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