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0일 차관급 인선 발표
예산실 내 요직 두루 거친 예산통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기재부 2차관은 600조원이 넘는 정부 예산 편성을 담당하는 자리다.
10일 대통령실은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기근 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기재부에서 예산실 내 예산정책과장을 비롯한 요직을 다양하게 거쳐 '예산통'이라는 평을 받는다. 초임 과장일 때부터 직원들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로 세 차례 꼽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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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조달청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4.12.03 plum@newspim.com |
임 차관은 1968년생으로 전남 해남 출신이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차관은 기재부에서 공공정책국장과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재정관리관을 역임했다. 이후 2023년 12월 조달청장에 임명됐다.
◇ 임기근 신임 기재부 2차관 프로필
▲1968년 전남 해남 ▲서울대 경영학 학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재정관리관 ▲조달청 청장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