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한 잠수함용 '수상보상모터' 최초 공개
LIG넥스원과 해양 무기체계 기술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Motion & Control 방산 전문기업인 '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이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2025)'에 참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잠수함용 '수압보상모터'를 최초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전시에 HD현대중공업-LIG넥스원 통합 전시부스에서 잠수함용 '수압보상모터' 공개를 통해 해양 방산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독자 개발 성과와 정밀 제어 기술력에 대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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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형 소나체계용 수압보상모터 실물 전시 모습. [사진=엠앤씨솔루션] |
잠수함은 심해에서 높은 수압을 받으므로 일반적인 모터는 내외부 압력 차이로 인해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울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잠수함용 '수압보상모터'는 예인형 소나(Towed Array Sonar) 체계에 적용되는 윈치 시스템의 핵심 구동모터다. 해당 장비는 고압 심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잠수함 예인 소나체계의 운용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1월 LIG넥스원과 미래 해양 무기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수압보상모터' 개발을 계기로 잠수함 예인형 소나 체계 등 해양 방산 장비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강화 및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엠앤씨솔루션 김병근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수압보상모터는 해군 해양작전 능력 향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며 "향후 회사는 LIG넥스원과의 협력하여 국내외 해상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