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병원 이송, 129명 현장 처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로 인한 재산 피해가 3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일 경찰과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 보고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에서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에 따른 재산 피해가 3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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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전 9시 45분께 여의나루역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3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뉴스핌DB] |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또 화재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지 않은 점에 대해선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방화로 방화범을 포함해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체포 상태인 방화범에 대해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