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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테크 2025] ⑯ 마이셀 "재생 플랫폼 혁신으로 생태기술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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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셀의 CELMURE™, 차세대 바이오소재 선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025년, 유럽의 지속가능성과 생물 기반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기업이 바로 '마이셀(MYCEL)'이다.

현대자동차의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마이셀은 균사체(버섯균)의 생물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재생 가능한 바이오 소재와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며, 기존 친환경을 넘어 '재생(Regeneration)'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마이셀의 대표 소재인 CELMURE™는 정밀한 텍스처와 생분해성을 갖춘 차세대 균사체 기반 바이오소재다. 이 소재는 화학적 후가공 없이도 자연 친화적인 고급 감성과 기능을 구현하며, 패션, 인테리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셀의 대표 소재인 CELMURE™는 정밀한 텍스처와 생분해성을 갖춘 차세대 균사체 기반 바이오소재다. [사진=마이셀] 2025.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마이셀은 단순한 소재 기업을 넘어 공정과 생태 복원을 아우르는 통합적 재생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스마트 바이오팩토리 기반의 RHOMBUS 공정은 균사체 생장을 정밀 제어해 일관된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며, 생산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동시에 PCLM(Post-Culture Liquid Media) 기술은 배양 후 잔여물을 폐수 정화와 토양 복원에 활용, 생태계 회복을 촉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이 아닌 생산과 환경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재생 플랫폼(Regeneration Platform)으로, 마이셀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마이셀은 이러한 활동에 토대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발표한 2025–2026 유망 CMF(Material, Color, Finish) 소재로도 선정되며 그 가치를 입증받았다.

마이셀은 현재 미국과 유럽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비바테크(VivaTech) 2025 참가를 통해 유럽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이셀은 바이오소재의 예술성, 기술력, 환경 재생이라는 철학을 전 세계 산업 리더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마이셀은 누적 투자 245억원(Pre-A), 임직원 수 40명에 이르며, 향후 15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두고 있다.

마이셀의 비즈니스 모델은 B2B2C 및 브랜딩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하이엔드 패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 산업 등 환경 감수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이는 단기적 수익이 아닌, 지속가능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마이셀은 기술과 철학, 산업과 생태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속가능성에서 재생 가능성으로, 환경보호에서 생태회복으로, 마이셀은 오늘의 기술로 내일의 지구를 바꾸고 있다. 그 도전은 이제 유럽을 향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 본 기사는 창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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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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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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