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개 전문 일자리 창출,…경제효과 2164억원 기대
국내·외 판로 개척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 공모 결과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신청한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네 번째 조성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진흥시설은 재난 전산업의 효율을 높이고 관련 사업자를 유치 및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해 재난유형별 특화 제품과 기술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며, 연구개발에서부터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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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신청한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네 번째 조성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진흥시설은 재난안전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사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진흥시설 개념도=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
선정된 특화 진흥시설은 사면 재해 저감을 위한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 성능 테스트의 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과 융합해 부산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에 행안부는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 추진 실태를 면밀히 관리하고, 진흥시설 활성화를 위한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진흥시설 조성을 통해 재난안전 기술의 선진화와 핵심 기업 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725개의 전문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약 2164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기술·제품 보급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