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집적단지 활용 안전산업 허브·스타트업 육성 등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지역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을 7일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광주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지역 재난안전기업 실태조사 결과와 행정안전부의 '제1차 재난안전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연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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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
광주시는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9대 주요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3대 추진전략은 ▲지역재난안전산업 기반 강화▲연구기술·제품개발 및 판로 확대▲지역 재난안전 기업육성 및 지속성장 등이다.
9대 주요 과제로는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재난안전산업센터 운영▲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재난안전 제품 개발 지원▲전문인력 양성 및 참여 프로그램 운영▲재난안전산업 R&D(연구개발) 지원 확대▲시험·평가·인증 지원체계 구축 ▲재난안전기술 상용화 및 판로개척▲재난안전산업 ESG경영 기업 지원▲재난안전산업 진흥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광주시는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3대 추진전략과 9대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재난안전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강점인 AI·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시장 진출을 지원해 중소기업 중심 구조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광주시는 AI,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기반 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난안전산업은 후발 영역으로 시장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재난안전산업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안전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