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外人, 두 달 연속 '셀 인디아'...이달만 3.5조원어치 팔아치워

기사입력 : 2025년08월15일 17:28

최종수정 : 2025년08월15일 17: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관세 충격, 기업 실적 부진 영향에 外人 자신감 약화
"전문가 30%, 인도 비중 줄여야...5월과 상반된 반응"
국내기관투자자 강력 매수에 니프티 낙폭은 제한적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이 부과한 고강도 관세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인도 주식 매도세가 강화하고 있다고 현지 금융 전문 매체 민트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 하룻동안 364억 4000만 루피(약 5786억 7000만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 이로써 이달부터 현재까지의 외국인 순매도액은 2226억 4000만 루피로 늘어나게 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에도 4766억 6000만 루피어치의 인도 주식을 팔아치웠으며, 7월부터 이달 현재까지의 누적 매도액은 1조 9200억 루피에 달한다고 민트는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1~3월 인도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후 4월 매수자로 전환해 6월까지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1~6월 3100억 루피 상당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7월부터 또 한 번 손바뀜이 일어났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인도 증시에 대한 외국인 자신감을 약화시켰다.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 반면, 인도는 유제품과 농산물 시장 개방과 러시아 원유 수입 중단 등을 놓고 미국과 대립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인도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가 관세는 오는 21일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인도의 대미 수출품에는 50%의 고율 관세가 매겨진다.

인도가 가장 먼저 미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란 전망이 빗나가고, 일본(15%)과 중국(30%)이 인도보다 유리한 관세율을 확보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들 국가로 눈을 돌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 1위로 일본이 꼽혔고, 중국이 그 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에 참여한 매니저의 30%가 인도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낸 매니저는 전체의 각각 20%, 10% 수준이었다.

블룸버그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조사 결과에 대해 "5월 조사 결과와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라며 "당시 조사에서는 인도가 관세 전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며 일본을 제치고 가장 선호되는 시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들어 13일까지 8거래일간 이어진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뮤추얼 펀드 주도의 국내 기관 투자자(DII)의 강력한 매수가 시장을 뒷받침했다.

민트에 따르면, DII는 8월 들어 13일까지 5189억 9000만 루피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DII 매수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를 상쇄하면서 니프티50 지수는 0.6% 하락에 그쳤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DII 매수액은 47조 루피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흐름이 남은 4개월 동안 지속된다면 DII의 올해 연간 매수액은 지난해의 52조 루피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위치한 봄베이 증권거래소(BSE)에서 한 남성이 업데이트된 시장 뉴스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지나 가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