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 특별 출연…1200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9일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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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9일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우리금융그룹]2025.05.11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인식되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KAI와 함께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KAI와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으며, 내달에는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이 지원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하여 KAI 협력기업 및 협회 회원사에 대한 보증서 대출 1200억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출은 보증비율 상향 및 우대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