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해란(24)이 LPGA투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써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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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설대회에서 통산 3승을 이뤄낸 유해란. [사진= LPGA] 2025.05.05 fineview@newspim.com |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을 5타차로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뤘다. 우승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원).
특히 유해란은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장식했다.
유해란은 "3차례의 LPGA 우승 가운데 이번이 가장 좋다. 이들을 하는 등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 23언더파였는데 오늘 26언더파를 했다"라며 "집중력을 유지하고 침착하게 나 자신을 믿어라"라는 코치의 말에 힘을 냈다고 밝혔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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