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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올랐지" 전고점 넘보는 잠실 엘·리·트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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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전용 59㎡ 20억, 84㎡ 25억 거래
잠실주공5 재건축 기대감, 잠실야구장 개발 등 호재
하락폭 컸고 강남, 서초보다 저렴해 투자수요 유입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값이 전고점 부근까지 빠르게 회복해 주목된다.

강남권 주요 단지 중 낙폭이 심해 가격 메리트가 높이진 데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잠실야구장 일대를 개발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 등의 개발호재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변 낡은 상업·편의시설이 현대화된 초고층 건물로 개발되면 주거 환경이 한층 개선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엘리트 전용 59㎡ 20억, 84㎡ 25억 거래...전고점 목전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대장주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가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뒀다.

리센츠(5563가구) 전용 59㎡는 지난달 20억8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5월 기록한 최고가(20억8000만원)을 다시 찍었다. 주택경기 악화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2월에는 4년전 수준인 16억3000만원까지 하락했다. 급격히 하락한 시세는 반등도 빨라 6개월 만에 4억원 넘게 반등한 것이다. 같은 달 전용 84㎡는 직전 최고가(26억5000만원)에 1억5000만원 못 미친 25억원이 거래됐다. 이 면적도 6개월새 4억6000만원 상승했다.

잠실 ′엘리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돌린 후 6개월 만에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김민지 기자]

엘스(5678가구) 전용 59㎡는 이달 20억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 21억9000만원(2021년 9월)을 돌파할 기세다. 올해 가장 낮은 거래가가 15억원으로, 8개월 새 5억원이 뛰었다. 지난달 전용 84㎡는 직전 최고가 24억5000만원(2021년 3월)보다 6000만원 낮은 23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면적의 연중 최저 거래가는 20억5000만원이다.

3형제 중 단지 규모가 가장 작은 트리지움(3696가구)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전용 84㎡는 지난달 최고 23억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 23억2000만원(2021년 9월) 수준까지 도달했다. 올해 최저가 거래는 17억4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 '엘리트'가 급반등하자 송파구 아파트값도 동반 강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지난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송파구가 0.24%로 25개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올해 누적 변동률도 서초구와 함께 유일하게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플러스로 전환했다.

◆ 잠실 일대 재건축, 잠실야구장 개발 등 호재...투자수요 유입

잠실 일대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시세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잠실주공5단지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 30개동, 3930가구를 최고 70층, 28개동, 6303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작년 2월 서울시로부터 최고 높이 50층짜리 정비계획안을 승인받았다. 올해 초 서울시가 '2040 서울플랜'을 통해 사실상 층수 제한을 폐지하면서 최고 층수를 더 높였다. 재건축 이후 주변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 등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이자 송파구 전체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단지의 시세가 상승하면 엘리트뿐 아니라 주변 단지로 확산하는 게 일반적이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의 실거래가는 올해 초 18억7000만원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이달엔 25억3000만원으로 회복했다.

잠실야구장 일대도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잠실 돔구장과 컨벤션센터를 짓고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이자 새로운 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실시협약을 체결해 2031년 말 준공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삼성역에서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벨트가 조성되면 짐실 일대가 서초, 강남을 뛰어넘는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잠실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이 60~70층 규모로 이뤄지고 마이스 개발이 완료되면 잠실 일대 아파트값이 서초, 강남에 못지않은 수준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는 주민이 적지 않다"며 "최근 1~2년간 하락폭이 커 강남권 물량과 비교해 가격 메리트가 생긴 것도 투자수요가 유입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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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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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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