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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盧 탄핵 공방 격화…"거짓말하나" vs "비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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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NY 주장 납득 안가"
설훈 "盧끌어들여 비열한 짓"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간 네거티브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표 진위' 문제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이 지사는 22일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 전 대표가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해 "당시 사진들을 보면 이 전 대표가 스크럼까지 짜가면서 탄핵 표결을 강행하려 물리적 행동까지 나섰던 것 같다"며 "그런데 탄핵 표결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하니 납득이 안간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부터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히는 컷오프(예비경선)을 시작해 11일 6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2021.07.08 photo@newspim.com

그는 이어 "정치인들의 최고 덕목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치명적 결함"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탄핵에 참여했는지 안 했는지는 저도 모른다"며 "진실이야 본인만 알 것이다. 그러나 투명하지 않고 안개가 낀 것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이 지사 수행실장을 맡은 김남국 의원도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에 당시 본회의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이 전 대표가) 2004년 한다라당 의원과 함께 한 사진은 '가짜 사진'이고 거짓말이냐"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첫 사진은 2004년 (이 전 대표가)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스크럼을 짠 장면이다. 표결에 반대하며 탄핵가결을 위해 방탄 스크럼을 짠 것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두번째 사진은 이 전 대표가 탄핵 찬성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새벽에 전격 본회의장에 진입했다는 보도다. 오보냐"고 했다.

이어 "당시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이낙연 의원이 무심히 바라보는 사진도 거짓이냐"며 "당시 탄핵에 반대한 의원들은 설훈 의원처럼 삭발하며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거세게 반대한 의원들은 온몸을 내던져 표결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탄핵에 찬성한 것처럼 하고, 이제는 탄핵에 반대했다고 말하는 것이 결국 이낙연후보의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지 정확하게 답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낙연 캠프 설훈 의원은 즉각 "사실을 왜곡하는 마타도어"라고 반박했다. 

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마타도어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사실을 왜곡하며 이낙연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치졸하다 못해 비열한 행동"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당시 노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 마타도어를 멈춰라"고 촉구했다. 

설 의원은 또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거론하며 "이 지사의 형수 욕설을 들어봤나. 도를 한참 넘은 욕설을 듣고도 지도자의 품격과 자질을 갖췄다고 믿는 것이냐"며 "국민들이 이것을 이해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최근 '욕설' 녹취본이 재유포되는 데 대해선 이날 기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잘못한 부분인데 무슨 법적 조치를 하겠나.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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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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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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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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