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16%(3600원) 상승한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72억원으로 22.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은 당사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2분기에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천공항 T1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소규모 따이공 물량의 점진적인 증가와 면세점 월별 실적 추세가 상향될 것으로 보이며 호텔사업부 운영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신라 최근 3개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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