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50년 모기지도 가능…청년·무주택자는 규제완화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2:33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2: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H 직원 대출 불법 여부 확신시 "즉시 대출 회수"
쌍용차 사태, "HAAH 아직 LOI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받아"
차기 경제부총리 내정설에는 "사실이 아닐 것으로 생각" 답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제시한 '50년 모기지'와 관련해 "주거 사이클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01 mironj19@newspim.com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모기지 상환 기간이 길면 원리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현재 금융당국에서 40년짜리를 준비 중인데 여당에서는 부담을 더 줄이는 방향에서 50년 모기지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장기 모기지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는 "보통 대출을 받으면 7~10년 뒤에 집을 갈아타는 만큼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50년 모기지가 작동할 경우 7~10년 사이 차주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청년층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는 가계대출 규제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4월 중순 나올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의 큰 틀은 총량 측면에서 줄이자는 것이다"면서도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무주택자를 위해선 LTV 등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줄인다고 하고 뒤에는 늘린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는데 정책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든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 생각된다.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미얀마 현지직원의 피격사건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사람 목숨이 제일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이 나서 현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재원 출연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금융시스템의 안정이 결국은 모두의 혜택으로 돌아오는 만큼 논란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올 하반기부터 전 금융권은 서민금융재원 2000억원을 출연해야 한다. 다만 햇살론17 등 직접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 곳은 제도의 수혜를 받지 않는데 돈을 내야 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전 금융권에서 2000억원, 재정을 통해 2100억원 총 4100억원을 통해 서민금융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는 은행의 부실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선 직원들의 농지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회수해야 한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농지취득 과정에서 영농계획서 등을 허위로 냈다면 대출금을 회수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위법인지 합법인지 여부를 금감원에서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가진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LOI)' 제출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제출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쌍용차는 당초 지난달 중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고, 회생 계획안을 채권자들과 공유해 'P플랜'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알기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금융권에선 은 위원장이 보궐선거 이후 차기 경제부총리에 내정될 것이란 소문(지라시)이 돌았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