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래산업 테마분석] 글로벌 빅테크들 '자율주행 쟁탈전'…모빌리티 지배자는 누구?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기업들의 발빠른 행보...삼성·LG·현대차·카카오 자율주행 사업 '박차'
"카메라모듈·V2X·차량반도체 등 수혜...알짜 스몰캡 찾아라 "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후 2시0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을 영위하고 추구해 가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서 초융합, 초연결 양상이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테크가 각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 모두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향후 변화와 혁신이 기대되는 미래산업 테마를 선정, 관련기업들에 대한 소개 및 비교분석을 통해 투자의 옥석가리기를 시도합니다.

① 우주항공
② 자율주행
③ 콘텐츠
④ 디지털헬스케어
⑤ 핀테크
⑥ 신재생에너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은 자동차 기업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가장 치열한 경쟁 분야다. 대표적인 게 지난 해 연말부터 올해 초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 '애플'이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와 관련된 종목들이 대형주,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급등했다. 대형주인 LG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 전체의 주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 누가 플랫폼·OS 선점?…테슬라, 데이터 축적 '압도적'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인 자율주행 상용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KISTI는 자율주행차 판매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5년에 3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DB금융투자]

테슬라는 자율주행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국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이다. 테슬라의 높은 시가총액은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율(M/S)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자율주행의 상용화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때문에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게 테슬라 주요 투자자들의 생각이다. 자율주행차 시장의 수혜는 대부분 자율주행 기술의 플랫폼 및 운영체제(OS)를 지배하는 기업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율주행차량의 전반적인 운행을 제어하는 OS라고 부를 수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들이 자율주행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성장세에 돌입할 모빌리티(Mobility)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한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초창기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던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전했다. 이어 "구글 및 애플이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막대한 이익을 누리는 것처럼, 자율주행 기술의 리더가 모빌리티 생태계의 지배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해 말 자율주행 기능을 일부 유저에게 클로즈베타(Close Beta)형식으로 공개했다. 전 세계 약 100만명의 테슬라 사용자들이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사용 할 때마다 테슬라는 계속해서 자율주행 발전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를 얻는다. 전 세계 열성적인 사용자들로부터 누적해서 얻은 데이터는 2021년 1월 기준 약 51억 마일이다.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 역시 자율주행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자율주행차량의 인식, 계획 및 제어 등 전반적인 기능을 관장하는 OS를 개발 중인 기업으로는 테슬라를 비롯해, 알파벳(Alphabet, 구글의 지주사)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 중국의 바이두(Baidu), 인텔(Intel)의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 등을 들 수 있다. 웨이모는 미국 피닉스 지역에서 로보택시(Robotaxi)의 상업 운송을 시작했고, 지엠(GM), 혼다(Honda),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투자한 자율주행 기업 크루즈(Cruise)의 기술이 적용된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 역시 올해 양산될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죽스를 인수하고 1회 충전 시 16시간을 운행할 수 있는 로보택시를 선보였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타이탄'이라는 코드명으로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자료=DB금융투자]

◆ 국내 대기업들, JV·M&A 통해 자율주행 시장 공략

국내 대기업들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을 통해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개발업체를 인수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장 전문업체인 하만은 지난달 26일 "V2X(자동차와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를 개발하는 미국 업체 사바리(Savar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2016년 80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 업체다. 사바리의 V2X는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신호등, 장애물 등과 관련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차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M&A가 끝나면 사바리는 하만에서 커넥티드카와 차량용 오디오 사업 등을 담당하는 오토모티브 사업부로 통합된다. 사바리 인수는 자율주행차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하만은 차량용 오디오에 강점이 있지만 최근 자동차 텔레매틱스(무선인터넷 서비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에지컴퓨팅 등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사바리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하만의 전장기업 M&A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만은 운전석 전면에 설치돼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통제하는 '디지털콕핏'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만의 디지털콕핏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8.8%에서 2020년 27.5%로 높아졌다.

지난 달 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셔널'은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험 주행은 2월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비보호 방향 전환·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 모든 상황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모셔널은 2023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료=현대자동차]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법인(JV) '알루토'를 이날 출범했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분야에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경쟁력을 높이는 추세다. 알루토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으로, LG전자는 21억원을 투입해 지분 52%가량을 확보했다. 알루토는 LG전자가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인 '웹OS 오토'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콕핏(멀티 디스플레이), 승차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PSE) 등을 상품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LG전자는 웹OS 오토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알루토의 초대 대표이사(CEO)로는 애덤 올웨이가 선임됐다. 전기차 충전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플러그서핑'을 창업한 경력이 있다. 플러그서핑은 2018년 3월 '핀란드의 한전'으로 불리는 포텀에 인수된 곳으로, 지난해는 볼보와 협업한 바 있다. 애덤 올웨이 알루토 CEO는 "웹OS 오토 2.0을 통해 집 안 거실에서의 경험을 자동차로 가져와 미래차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3위 자동차부품사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설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는 올해 7월 공식 출범한다. LG마그나는 모터와 배터리 히터, 고전력 분배 모듈,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PRA), DC 충전박스, 배터리부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LG전자는 약 1조원을 투자해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제조회사 ZKW를 인수했고, 2019년 말에는 LG전자의 전장(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했다. 이에 따라 LG의 주요 계열사는 차량 분야와 밀착하는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LG전자는 전기차의 주요 부품과 조명부터 소프트웨어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도로에서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쏘카도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라이드플럭스와 상반기 안에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에서 중문단지까지 편도 38㎞ 구간에서 미니밴(크라이슬러 퍼시피카)을 이용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 "카메라 수요 급증"…차량 반도체 부품업체도 수혜

LG계열사 중 조향장치 모터와 센서·후방 카메라·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섹터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비수기에도 역대 최고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환경 개선과 해외 생산 안정화, 자율주행 부품 매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1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2250억원)를 상회하는 동시에 역대 최고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주행 관련 실적이 급성장 할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기판은 5G 통신용 기판의 주도적 지위가 강화되고 포토마스크는 지연됐던 10.5세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자율주행 카메라 및 센서모듈 분야의 선도적 행보와 전장부품의 흑자 전환 기대감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몰캡 중에선 엠씨넥스, 켐트로닉스, 아남전자, 모트렉스, 라닉스 등이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된다.

엠씨넥스는 2004년 설립 때부터 휴대폰 카메라 모듈을 생산했다.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차량용 카메라 수요가 급증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엠씨넥스에 대해 "차량용 카메라 매출이 올해 5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전·후방 카메라 장착은 필수 사양인데, 고급차를 중심으로는 측방 카메라, 룸미러 카메라 등 빠르게 카메라 탑재량이 늘어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자율주행 레벨이 올라갈수록 카메라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첨단 V2X 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사업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쌍용차 및 해외 OEM 등에 카메라 기반 360도 영상시스템(Surround View Monitoring) 솔루션 및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업체 하만에 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하만 관련된 내용이 나올때마다 주가가 테마처럼 움직여왔다. 모트렉스는 스마트카,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카의 필수 장치에 해당하는 ADAS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고, 라닉스는 하이패스에 사용되는 단거리전용통신(DSRC) 칩을 현대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을 위한 V2X 통신 모뎀 솔루션을 보유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도 자율주행 수혜가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독일의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과 네덜란드의 NXP, 일본의 르네사스(Renesas Electronics), 미국의 TI(Texas Instruments),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선두권에 있다. 삼성전자도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밸류체인상에 있는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을 앞세워 차량용 AP(Application Processor)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를 출시해 아우디 A4 모델에 탑재했다. 또 차량용 CIS(CMOS Image Sensor)인 '아이소셀 오토'를 출시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와도 반도체를 포함해 다방면에서의 협업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엑시노스 오토, 아이소셀 오토, 5G TCU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서플라이 체인 중 하나마이크론, 테스나, 네패스, 엘비세미콘 등의 후공정 업체들이 중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 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리콘웍스가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진입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을 고객으로 하는 칩스앤미디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사진
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