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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원장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공공의료체계 다시 세우는 '지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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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끌어온 신축 이전, 과감한 투자로 최대한 서둘러야
K-방역 성공 계기, 총 800병상의 세계적 모델 병원 도약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사업은 단순히 병원 건물 하나 새로 짓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공공의료 체계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개원 6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라는 기관개념이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어 "그것이 공공의료 체계 강화의 핵심이고 실체다"라며 "정책 구현의 주체로서 국립중앙의료원과 가동할 수 있는 공공병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지 못하면 공공의료 체계든 뭐든 모두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11월 28일, 처음 문을 열고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해 올해로 개원 만 62주년을 맞았다. 1958년 당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 3국이 국립중앙의료원을 지었고, 그로부터 10년 뒤 1968년 우리 정부로 국립중앙의료원이 이관됐다.

정 원장은 "이렇게 오래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은 물론이고 정치권, 심지어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 공무원조차 국립중앙의료원이 어떤 위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어야 하는지, 그게 왜 필요한지 무관심했던 게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런 면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정 원장은 "2003년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계획'이 발표된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2017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됐다"면서 "하지만 그 뿐, 물적 제도적 뒷받침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보건의료 체계가 돌아갈 수 있도록 누군가는 거버넌스의 중심 역할을 맡아야 하며, 그것이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존재하는 이유"라며 "공공보건의료 체계관리 주체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이다. 2018년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도 이미 그러한 체계의 필요와 그 안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 와중에 질병관리청을 만들었듯,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로 결정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의 건립, 18년을 끌어온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을 최대한 빨리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그것이 지금 우리의 지상 과제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새로운 중앙감염병원, 국립중앙의료원은 세계적 모델로 거듭나야 한다는 게 정 원장의 생각이다.

그는 "K방역이 성공한다면 그 만큼, 앞으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모델을 찾아 배우고 연구하러 올 텐데 지금 그대로를 보여줄 수는 없다"면서 "새로 지어지는 중앙감염병병원, 국립중앙의료원은 세계적 모델 병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우리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만큼 좋은 국립병원이 되도록, 그리고 공공의료 전체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상징이자 계기로 더 빨리, 더 크게 투자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강화는 결국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는 선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은 현 위치 서울 을지로 인근 중구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에 병원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 소요예산은 총 5962억 원이다.

신설 병원 규모는 현재 496병상에서 현대화사업을 통해 6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구축 100병상, 중앙외상센터 건립 100병상을 포함 총 800병상으로 늘게 된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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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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