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젊을수록 선택은 XM3" 르노삼성, 디자인'갑'...2030세대 취향 저격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6:01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7: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미엄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능
가격 대비 높은 가치로 경쟁력 확보
1000만원대로 수입차 수준의 상품 차별화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 국산 SUV 최초의 쿠페형 디자인과 함께 독일차 수준의 최고급 상품성을 확보해 2030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XM3는 날렵하게 뒤로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을 통한 독보적인 디자인과 함께 편의장비 면에서도 소비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들을 빠짐없이 적용했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지난 9월까지 총 2만7607대 팔리는 등 강력한 판매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간판 모델인 QM6가 올들어 9월까지 3만4088대 팔린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판매량이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꾸준한 인기 비결로 2030세대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한 상품성과 시승 경험을 통한 판매 전략을 꼽는다. 이어 내년부터 르노그룹을 통해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을 앞둔 만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 2020.10.21 peoplekim@newspim.com

 ◆ 독보적인 쿠페형 디자인...정교한 인테리어

XM3는 르노삼성차가 강조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답게 디자인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독일 프리미엄 SUV에서나 볼 법한 쿠페형 디자인과 1570㎜의 낮은 차체 높이, 이와 대조되는 186㎜의 높은 지상고와 커다란 휠 사이즈가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이미지를 동시에 자아낸다. 1000만원대 XM3의 가격대에서는 만나기 거의 불가능한 프리미엄 디자인이다.

인테리어도 정교하고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소프트 폼 소재와 모던 메시 그리고 헥사곤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에 샤무드(샤모어와 스웨이드의 합성어로 초극세사 인조가죽)로 곳곳에 포인트를 줘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성을 키운다.

특히 유려한 물결 문양의 대시보드만 보더라도 XM3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은은하게 실내를 밝혀주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더한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감싸는 소프트 폼도 고급스럽다. 고품질의 시트 또한 세단 수준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준다.

뒷좌석은 널찍한 레그룸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수준의 숄더룸까지 자랑해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513ℓ로 넉넉하고 2단 트렁크 플로어와 하단의 툴박스 덕에 트렁크 공간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휴대폰 등 소지품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도 다양하다. 모든 좌석에 대형 컵홀더는 기본. 조수석에 탄력있는 사이드 네트를 더했다. 센터페시아 스토리지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배치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XM3 [사진=르노삼성] 2020.10.21 peoplekim@newspim.com

 ◆ SK텔레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첫 탑재

XM3에는 르노삼성차가 SK텔레콤 티맵(T-map)과 손잡고 개발한 완전 통신형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다. 이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한 것으로, 스마트폰 테더링 없이 서버로부터 최신 정보를 받고 맵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특히 XM3는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탑승자의 눈과 귀마저 만족시킨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인체공학적인 세로형 플로팅 타입의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는 미래적인 감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가독성과 시인성이 좋아 운전자와 차가 언제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표면적은 272㎠로 동급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 스피커를 지원하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최상의 음질을 들려준다. 실내 모든 좌석에서 마치 콘서트홀에 온 것 같은 실감 나고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보여주는 '맵인(Map-in) 클러스터' 기능은 운전자가 시야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보며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다가 동급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과 360° 주차 보조 시스템 덕에 평행과 직각, 사선 주차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사방에 달린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찾으면,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움직여 주차 공간에 정확히 주차한다.

주행 모드는 에코와 스포츠, 마이 센스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주행 모드에 따라 앰비언트 라이트 컬러와 파워트레인 세팅이 바뀐다. 역시 동급 유일한 에어 퀄리티 센서와 컴바인드 필터는 유해한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에어 퀄리티 센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 물질을 40% 이상 걸러줘 탑승객의 건강까지 배려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XM3 [사진=르노삼성] 2020.03.13 peoplekim@newspim.com

 ◆ XM3 속은 유럽차 그 자체...

XM3는 르노삼성 브랜드지만 성능을 좌우하는 엔진과 변속기는 '잘 달리기'로 정평난 유럽차라고 할 만하다.

XM3는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한마디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쓰는 엔진, BMW가 주로 채용하는 변속기를 XM3에 적용한 것이다. 그만큼 동력 성능과 신뢰성은 충분히 믿을 만하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TCe 260 모델은 최고출력 152마력/5500rpm, 최대토크 26.0kg·m/2250~3000rpm의 힘과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공인연비 13.7km/ℓ(16~17인치 휠 기준)를 확보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g/km로 낮춰 친환경성도 우수하다.

이를 통해 엔진의 힘을 즉각적으로 바퀴까지 전달하며 동력 손실 또한 거의 없다. 이 보다 정숙한 주행 환경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1.6ℓ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 자동변속기(CVT)를 탑재한 1.6 GTe 모델이 더 적합하다. 1.6 GTe는 최고출력 123마력/6400rpm, 최대토크 15.8kg·m/4000rpm을 낸다. 

XM3 판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Plus 트림 2140만원, TCe 260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라면 TCe 260가, 4050세대라면 1.6 GTe가 적합해 보인다"며 "XM3는 같은 차종이어도 두 가지 모델의 '투 트랙' 전략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