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코로나19에 초중고 개학 5번째 연기…6월 초 등교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08:34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08: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개학한 대학생·고교 졸업반은 정상 수업 중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개학을 6월 초로 연기했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전국의 소학교와 초·고급중학교 학생들의 개학이 5월 중순 이후에서 6월 초로 또 다시 연기됐다는 교육당국의 지시가 각 지역 교육기관에 전달됐다"며 "4월 개학한 대학생과 고급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한 평양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에 나섰다. 2020.03.30 Kyodo/via REUTERS gong@newspim.com

이 소식통은 "교육당국에 의한 개학 연기는 올 봄 들어 5번째"라며 "지금도 신형 코로나비루스로 인한 지역 감염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당국이 학생들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개학 시기를 다시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여전히 공식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의심 환자들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회에서는 1월 말 국경 봉쇄 전에 북한과 중국과의 인적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식통은 "감염병을 거의 막아냈다고 발표했던 중국 랴오닝성에서 요즘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교육당국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중국과 마주한 양강도의 국경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은 언제든지 중국에서 퍼지는 전염병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학교는 1월 말~2월 중순까지 겨울방학을 보낸 뒤 개학해 기말고사, 학교행사 등을 진행하고 4월부터 신학기를 시작한다. 소식통은 "밀린 봄철 1학기 수업진도를 7~8월 여름방학을 없애고 보충수업으로 진행할지 여부는 교육당국이 분명히 밝힌 게 없어 잘 모르겠다"고 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개학이 또 다시 연기되면서 주민들 속에서는 신형 코루나비루스 사태가 더 심각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사스처럼 코로나도 날씨가 더워지면 저절로 없어진다더니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개학이 연장될 때마다 당국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집단 모임과 이동을 통제할 것을 강요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며칠 분의 식량이라도 공급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당국의 무책임한 방역대책을 원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