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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북한, 코로나 통계 공개 꺼려...정권 명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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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北, 매체 통제능력…투명하게 공개 안 해"
그레그 스칼라튜 "北 당국도 자국 통계 제대로 몰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자국 내 통계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배경에는 '정권 정당성'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전날 한미경제연구소(KEI)가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북한 내 코로나19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권 정통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사진은 지난 30일 조선중앙TV의 코로나19 관련 보도 중 일부로 남한 사회와 미국 등 타국의 발병 사례만 보도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3.31 noh@newspim.com

킹 전 특사는 "매체의 표현을 통제하는 능력이 있는 북한 정권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더 나아가 "북한 당국도 자국 내 통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스칼랴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북한에 몇 건의 발병 사례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검사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북한 당국은 얼마나 검사를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했다.

그는 또한 "북한 당국은 통계를 조작하는데 매우 능숙하다"며 "자국의 통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칼랴튜 사무총장은 아울러 "과거 북한이 큰 가뭄이나 홍수를 겪었지만 주민들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재해'로 받아들이면서 정권에 반기를 들지 않았다"며 "북한 정권은 이번에도 (그렇게 인식하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육상·해상·항공 통로를 모두 봉쇄했다. 북중 접경 무역도 잠정 중단했으며 사실상 외부 유입 루트를 모두 차단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 체계와 부족한 방역물품 등을 고려할 때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접경 지역에 배치된 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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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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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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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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