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한국 입국제한 100개국 넘어서…항공업계 "여객기 80% 이상 멈춰 패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치 앞 안 보여"…주기료·공항사용료 부담 이중고
정부 추가 대책 언제…자구노력으로 버티기 한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발 여객기 입국 제한 조치가 늘어가는 와중에 한 항공업계 관계자가 한숨을 내쉬며 한 말이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초기 단거리 노선부터 최근 중장거리 노선까지 하늘길이 꽁꽁 묶이자 절망감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뜨지 못한 여객기의 주기료(공항주차비)로 수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해 이중고를 겪고있다.

항공사별로 임직원 급여 반납, 무급 휴가 실시 등 자구책을 쏟아내지만 그보다 빠르게 악화하는 외부적 요인에 속수무책이다.

◆한국 입국 제한 100곳 넘어…전 노선 운항 중단 LCC도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으로 입국금지 국가 43곳, 검역 강화·격리 조치 국가 57곳 등 100곳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했다. 또한 이 수는 매일 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매일 추가되는 입국 제한 국가를 확인하고 노선 감축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은 전체 매출 비중의 절반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 노선 25개 중 23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거나 횟수를 크게 줄였다. 인천~파리, 암스테르담 노선만 기존과 변동없이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유럽 전체 7개 노선 중 인천~프랑크푸르트를 제외한 노선을 감편하거나 운항 중단하기로 했다.

LCC들은 이미 대부분의 노선이 중단된 상태다. 에어서울은 오는 15일까지 국제선 11개 노선을 전부 운항 중단한다. LCC맏형인 제주항공도 총 54개 노선 가운데 13개 노선 만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32개 노선 중에서 16개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53개 노선 중에서 1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34개 노선 중에서 6개 노선을, 에어부산은 32개 노선 중 4개 노선만을 운항 중이다.  

◆여객기 80% 이상 멈춰…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주기료'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2020.03.02 mironj19@newspim.com

한국발 여객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00곳까지 늘며 갈 곳 없는 여객기들은 전부 공항 주기장으로 모이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공항 주기고 공간이 부족해 김포공항 주기고까지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항공사 입장에서는 주기장에 세워두는 것도 다 비용이다. 공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3시간 이상을 세워두면 주기료가 발생한다. B737-800 1기를 24시간 인천공항에 세워둘대 약 45만원을 내야 한다. 세워둔 항공기 대수에 따라 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노선 감축, 운휴도 고통인데 주기료 부담까지 떠안기는 건 너무 한거 아닌가"라며 "정부가 주기료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더딘 대응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고사직전의 상태인데 정부가 3000억원의 지원책을 발표한 뒤 실제로 진행된 게 단 한건도 없었기 때문이다.

급기야 LCC 6곳 대표들은 지난달 28일 공동 건의문을 내고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마련한 국내 9개 항공사와의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즉각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는 향후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발표될 때까지 또 다시 기다림의 시간에 돌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2~3개월 안에 부도나는 업체가 나올 수 있다"며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