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실종된 모자(母子) 중 어머니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09:31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7:26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지난 15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에서 실종된 모자 가운데 어머니 조모(61) 씨가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30분쯤 강릉시 왕산면의 한 계곡에서 조씨가 운영하던 펜션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계곡 주변에서 조씨가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러나 조씨의 아들인 나모(37) 씨는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혀 아들 나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 모자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계곡에 설치된 평상과 비 피해 등을 살피러 나갔다 실종됐다. 숨진 조씨의 딸이 이날 밤 8시 5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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