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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3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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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오늘 일본 수출규제 대응 대책위 첫 회의
오늘 당정·4대 그룹 싱크탱크 긴급간담회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8.15 광복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유독 문재인 대통령의 광북절 축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는 정·재계 거물들은 없어보입니다만 축사에 담길 대일 메시지에 한국 뿐 아니라 북한과 일본, 미국, 심지어 중국, 러시아까지 귀를 쫑긋 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이 한일 경제전쟁에서 전면에 나서고 있어 그런지, 아무래도 문 대통령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됩니다. 정부가 어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기 떄문에 사실상 이제 한일 전면전으로 들어간 셈인데요.

어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발표를 보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지만 또 협상의 문을 계속 열어두겠다고 한만큼 정부가 일본 대응전략을 '강온 양동작전'으로 전개하는 분위기입니다. 문 대통령의 오늘 발언도 이 같은 맥락 속에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해 오찬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는 재야 원로인 함세웅 신부가 참석해 문 대통령에게 '극일항쟁(克日抗爭)'이라는 문구가 담긴 붓글씨를 전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일본과의 경제전쟁 초점을 반일이 아닌 반(反) 아베로 명확하게 규정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여러 목소리들이 청와대에 전달되면서 나라 전체의 에너지가 일본과의 대결에 수렴되고 있는 분위기가 뚜렷합니다. 

호르무즈 파병 1순위인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오늘 출항합니다. 목적지는 아덴만이구요.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대조영함과 교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2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한국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1년 반 만에 쪼개지는 민주평화당, 이제 또 어떤 신당이 나올까요"...[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8.12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서훈·장금철 4월 극비회동···北, 그 뒤 미사일 7발 쐈다/ 중앙일보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4월 장금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극비 회동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1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는 "장금철 부장이 통전부장에 임명된 직후(4월) 서훈 원장과 상견례를 겸한 자리가 있었다"며 "향후 남북관계 등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 당국자는 "당시 북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정상회담 추진이 불발된 뒤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두 사람의 접촉 다음 달인 5월 4일 한국이 사정거리인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재개해 그간 일곱 차례나 쐈다.

"글로벌 호구" "日 영향은 한 줌"… 김현종의 무책임한 입 / 조선일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 국가에서 제외한 데 대해 "우리한테 진짜 영향을 미치는 (일본의) 전략물자는 '손 한 줌' 된다"고 했다. 김 차장은 또 "미국을 방문해 중재란 말을 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알아서 해라'(라는 태도를 전했다)"고 했다. 김 차장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선 "일본 경제 보복 문제는 해결된 것이 없는데 이미 사태가 다 해결된 뒤 소감을 밝히는 자화자찬식 인터뷰 같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차장이 '글로벌 호구' 등의 표현을 한 것도 "엄중한 상황에 정부 외교 정책을 주도하는 안보실 차장으로선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심층분석] 화이트리스트 日 배제 '맞불'..."우리도 던졌지만 협상 여지 남겼다" / 뉴스핌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국가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대일본 정면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그동안 대일본 강경 발언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은 냉정한 대응을 주문하는 등 '강온' 양동작전에 돌입했다.

정부, 화이트리스트서 일본 배제…"맞대응은 아니다" / 국민일보
한국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 절차상 우대국)에서 제외했다. 다만 국내법적 조치일 뿐 일본 조치의 맞대응은 아니라며 감정적 언사를 최소화했다. '이에는 이'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냉정하게 대응한다는 기조로 선회한 모양새다. 정부는 일본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전문가 진단] "트럼프 방위비 압박은 국내 정치용…한미동맹 위기 아냐" /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돈이 많이 드는 훈련"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한국으로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쉽게 올려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관계 와해를 노리며 남북 대화를 중시하지 않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은 맞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태도는 미국 국내정치용 목적이 강하며 한미 동맹을 등한시 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北공격 막아낼 패트리엇, 방어범위 좁아… 방사포는 요격도 안돼 / 동아일보
"(북한 미사일) 요격 능력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 단거리탄도미사일 위협에 명확히 대응 가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공개한 대남 집중 타격용 '신형 단거리 발사체 3종' 요격 가능성에 대해 12일 이렇게 말했다. 신형 3종이 실전 사용될 경우 제대로 손도 못 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의 적극적인 불안 차단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최근 3개월 사이에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북한판 ATACMS(에이태킴스) 신형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모두 막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의견이 아직 존재한다.

韓美 공수지원협정, 지난달 쉬쉬하며 연장 / 조선일보
한·미가 한반도 유사시 군의 수송을 위해 민간 항공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한·미 상호공수지원협정(MASA)'을 지난달 연장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MASA는 전시 대한항공 등을 통해 미군을 한반도에 수송하는 근거가 되는 협정으로 일부 좌파 단체를 중심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협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군은 이번 협정 연장을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북한 눈치 보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스페셜 인터뷰] 한택수 "노조, 한일 경제전쟁 끝날 때까지 모든 쟁의 중단해야" / 뉴스핌
"남북경협을 통해 한반도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저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막연한 소원과 희망의 끈에 불과하다." 한택수 한국정책재단 전 이사장은 지난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극일(克日) 방법론'으로 제시한 '평화경제'에 대해 "현재로선 이상주의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일전쟁이 끝날 때까지 노동조합이 모든 쟁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전 분야의 구조조정 정책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정부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정청, 오늘 일본 수출규제 대응 대책위 첫 회의/뉴스핌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당정청대책위) 첫 회의를 연다. 당정청은 13일 오후 2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정책위회의실에서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점검한다.

[한일 경제전쟁] 오늘 당정·4대 그룹 싱크탱크 긴급간담회/뉴스핌
여당과 정부 부처, 4대그룹 싱크탱크와 2개 연구원 등이 13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 대책 수립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조정식)와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일본 무역규제 후속조치 및 지원방안 관련 산업계와 당정 간 긴급 정책간담회를 연다.

日기자 "韓정부가 반일 부추기나" 하자 與최재성 일본특위장 "정부가 불매운동 시킨 적 없다"/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10여명의 일본 기자들을 불러모았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일본 기자를 만난 지 18일 만에 일본 기자들만 따로 불러 다시 간담회를 연 것이다. 일본 기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관제(官製) 반일' 아니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정부가 국민에게 일본제품을 사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평화당發 정계개편 움직임에... 여야3당 '일단 선긋기'/뉴스핌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집단 탈당으로 야권발 정계개편에도 시동이 걸렸다. 탈당파들이 바른미래당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은 일단 관망하는 모양새다.

쪼개진 평화당… 호남신당으로 헤쳐모여?/조선일보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1명이 예정대로 12일 평화당을 집단 탈당했다. 비당권파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호남계 의원들과 손을 잡고 '제3지대'를 형성해 내년 총선에서 '제2의 국민의당 돌풍'을 몰고 오겠다는 구상이다. 평화당 분당을 기점으로 바른미래당도 '연쇄 분당'하는 등 호남발(發) 정계 개편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과 구축했던 범여권도 무너지면서 정계 지형도가 급속히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평화당 분당에 바른미래당 '동상이몽'…계파별 셈법 제각각/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의 12일 분당 사태가 야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제3지대론을 주창해 온 바른미래당 역학 구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당내에서는 평화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 사태가 두 쪽으로 나뉘어 반목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분당을 부채질할 결정적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총선 기지개 켜는 '이낙연 사단'/한국일보
선거 결과는 '명분'과 '세력'이 좌우한다. 대선은 특히 그렇다. 총선에서 '자기 사람'이 많이 승리하는 대선주자일수록 다음 대선에서 유리해진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좌한 총리실 출신 예비후보자들의 내년 총선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들이 살아 돌아온다면 여당 내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이 총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서울법대 1년 선후배 김진태 청문회 투입 "조국, 내가 잘 안다"/서울신문
자유한국당이 1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조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1년 선후배 사이인 김진태 의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번 윤석열 청문회를 하기 위해 '원 포인트'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갔는데 조국 청문회까지 해야겠다"면서 "조국도 내가 잘 안다. 지난 여름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공조 안갯속으로… "본회의 올릴 수 있겠나" 회의론도/한국일보
민주평화당의 분당으로 선거제ㆍ사법개혁을 다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패스트트랙 여야 4당(자유한국당 제외) 공조의 한 축인 평화당이 쪼개지면서 추진 동력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미 심리적 분당 사태를 맞은 바른미래당도 패스트트랙에 힘을 보탤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4당의 대오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면서 '패스트트랙 법안을 본회의에 올릴 수 있겠냐'는 회의론도 퍼지고 있다. 

"표밭인데…" 당정 파열음/국민일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12일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을 발표하면서 당정 간에 미묘한 파열음이 감지된다. 여당 의원들 사이에선 겉으론 "부동산 가격을 잡아야 한다는 정부 취지에 동감한다"면서도 내심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이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핵무장론 공론화..'안보 정당' 존재감 부각/이데일리
자유한국당이 '핵무장론' 공론화에 나섰다.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하자 대안을 제시하는 안보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폐기해 자국 안보를 챙기고 그 대가로 북한이 핵을 용인받는다면 우리 국민은 북핵 인질이 되고 핵 노예가 되는 것"이라며 "한반도 운전자 운운하던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이 안보 파탄을 불러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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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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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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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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