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겸직했던 김기홍 회장, JB금융 운영 매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JB금융그룹은 자회사인 J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백종일 전북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JB자산운용 대표를 겸직했던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JB금융그룹 운영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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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일 JB자산운용 신임대표[사진=JB금융그룹] |
백종일 신임 대표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87년 고려대를 졸업했다. 이후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PE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국내 및 외국계 증권사와 프라이빗에쿼티(PE), 은행 등 20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JB자산운용은 2014년 JB금융지주가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들어졌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대표를 맡아 이끈 첫 해인 2015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총 운용자산(AUM)은 2014년 7000억원에서 2019년 6월말 6조3000억원까지 9배 증가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도 자원펀드를 중심으로 부동산, 증권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백종일 JB자산운용 대표는 “그 동안의 운영 철학과 성장 경로를 이해하고 JB자산운용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