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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에서도 미계약 속출...현금부자 '줍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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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높지만 부적격자 등 미계약 발생
무순위 접수·선착순 계약으로 결국 ′완판′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아파트 청약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 서울 강남권에서도 미계약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까다로워진 청약요건으로 부적격자, 자금조달의 부담에 따른 계약 포기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는 정당계약에서 미계약분이 발생해 오는 7일 청약 예비당첨자를 추첨한다.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는 예비당첨자 추첨에도 잔여 가구가 발생해 오는 10일 사후 무순위를 접수한다.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는 지난달 27~29일 청약 당첨자 중 60%가 계약했다. 이 단지는 1순위 당해지역 청약(256가구 모집)에 2092건이 접수돼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든 가구가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256가구)의 40%인 100여 가구가 미계약됐다. 이 단지는 오는 7일 잔여 가구에 대한 예비당첨자의 추첨 및 계약을 실시한다. 이후에도 미계약 가구가 남으면 19일 사전 무순위 청약자들 중에서 당첨자를 추첨한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의 방문객 모습. [사진=GS건설]

시공사인 GS건설은 예비당첨자 선정 이후 무순위 추첨까지 가는 것은 물론, 무순위에서도 완판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 단지는 예비당첨자를 분양가구 수 대비 100% 뽑았다. 사전 무순위 당첨자는 잔여가구 수 만큼만 뽑고 예비당첨자는 선정하지 않는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의 분위기는 부적격자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해 무순위까지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무순위 청약도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등 일부 자격요건이 있어 또다시 부적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분양한 강남구 디에이치포레센트는 오는 10일 미계약 된 20가구에 대한 사후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총 62가구로 약 32%가 미계약됐다. 이 단지는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996명이 몰려 평균 1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당초 예비당첨자를 분양가구 수 대비 80%로 뽑고 사전 무순위 청약은 받지 않았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고 예비당첨자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계약 가구가 발생하자 사후 무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이같은 분양단지들이 서울 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현금 동원력이 되는 수요자들의 무순위 청약 열기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분양한 청량리 한양수자인은 지난 2일 잔여 75가구를 추첨한 결과 1500여 명이 몰려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에서 잔여 29가구 모집에 6197건이 접수된 동대문구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며 완판에 성공했다.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선착순 계약으로 분양을 마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입지가 뛰어난 주요 도심의 분양단지들은 미계약이 돼도 추가 공급을 통해 완판이 가능하다"며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없이도 물량을 손에 쥘 수 있어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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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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