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인 ㈜와이파워원 김제우 대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무선충전기술을 4차 산업 적용시 그 파급효과에 대한 내용의 기조연설을 한다.
3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는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열린다.
엑스포 하루 전날인 7일 사전행사로 전기차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전기자동차 발전 방향에 대해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아세안 10개국 EV 포럼이 진행된다.

2차 EV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카이스트 측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필리핀, 태국, 베트남이 각국의 전기자동차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김제우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전기차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선충전 방식을 대중교통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미국 퀄컴사 부사장 출신으로 현재 카이스트 창업원 초빙교수이다.
김 교수는 카이스트가 개발한 무선충전 상용화 기술이 현행 유선충전 방식에서 문제로 꼽히는 △충전 플러그의 호환성 문제와 충전기 설치 공간문제 △충전 대기 시간 등 앞으로 전기차가 대량으로 보급될 때 발생하는 안전성·편의성·경제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장점 등을 소개한다.
그는 또 현재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부분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특히 무선충전 기술이 △자율 및 무인 주행 분야 △드론 분야 △스마트 도로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적용될 경우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카이스트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13년부터 상용화에 성공한 노선버스 2대와 4대를 각각 카이스트 교내와 경북 구미시에서 운영 중이다.
대전시도 올해 테마형 특화단지(대덕연구개발특구)인 리뉴(Re-New) 과학마을 등에 3대를 도입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창업한 교원 창업 기업인 와이파워원으로 기술이 이전됐다.
cty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