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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제안하는 설맞이 서울 ‘호캉스 트립’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7:53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8:15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명절을 맞아 값비싼 해외 항공권 부담과 복잡한 귀성길에 지쳐 국내 호텔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Hotel + Vacance)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연휴 동안 호텔에만 묵기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5일간의 설 연휴 동안 서울을 새롭게 여행하는 ‘호캉스 트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가 반영된 라이프스타일형 호텔에서 편히 쉬며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그동안 맛보지 못한 이색적인 서울 여행을 떠나보자.

◆ 라이프스타일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스몰하우스 빅도어

명동에 위치한 디자인 호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이 특히 돋보이는 객실은 복잡한 도심 속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1층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면 어떨까.

롯데시티호텔 마포

공항철도,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전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마포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실내수영장도 있고 신촌 인근에 있어 근처에 맛집이 많다. 수영을 즐기며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자.

라까사호텔

트렌디한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예술과 문화, 자연과 디자인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에서 도심 속 여행을 누릴 수 있다. 동네 특성과 문화가 공존하는 호텔에 머물며 가로수길 구석구석을 탐방해보자.

호텔 카푸치노

논현동에서 도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특히 애견 동반이 가능한 바크룸을 운영해 반려견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젊고 활동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보자.

핸드픽트호텔

상도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작년 영국 모노클지가 선정한 세계 Top 100 호텔에 선정됐다. 호텔 곳곳에 설치된 신진 아티스트들의 설치 작품과 그림들이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외에도 스테이비 호텔 명동, 파티오세븐호텔, 호텔 크레토 명동 등 에어비앤비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 열정 넘치는 로컬 호스트와 함께 즐기는 독특한 경험

한국 전통춤의 진수 (Soul of Tradition)

설날을 맞이해 대학로 극장에서 한국 문화의 정수를 느껴보는 트립. 한영숙류 전통춤 4대 후계자인 호스트가 선보이는 승무, 살풀이, 태평무 공연에 해설을 곁들여 기초 지식 없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유려한 곡선의 미가 어우러지는 한국 전통무용을 감상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보자.

캘리그라퍼 헬렌과 함께 만드는 한글 족자

태릉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아트 스튜디오에서 경험해보는 한글 캘리그라피 수업. 은행 퇴직 후 캘리그라피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전문 캘리그라퍼 호스트와 함께 붓으로 글씨를 써보며 한글의 멋스러움을 느껴보자. 트립이 끝난 뒤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정성 어린 족자를 보면 마음마저 따뜻한 명절이 될 것이다.

나만의 색과 향을 담은 비건 배쓰밤

화장품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식물성 성분의 중요성을 깨닫고 직접 비건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는 한 호스트. 전문 호스트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배쓰밤을 반들어 보는 여행이다. 약수역 근처에 자리한 장소에서 다양한 식물 성분에 대해 배우고, 직접 성분과 향을 조합하며 나만의 비건 배쓰밤을 만들어볼 수 있다. 완성된 식물성 배쓰밤으로 따스한 목욕을 즐기며 명절 증후군을 날려보자.

나만의 자개 작품 만들기

나전칠기 공예 예술 여행. 이나 호스트는 한국과 영국에서 도예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도예와 회화를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 중이다. 역삼동에 자리한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전복과 진주 조개껍질인 자개를 원형 손거울에 잘라 붙이며 나전칠기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자개가 빚어내는 영롱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올해의 소망을 거울 뒤편에 담아보자.

소믈리에와 함께 와인& 김치, 묵은지 김치찜 시음

현직 소믈리에가 진행하는 한식을 곁들인 와인 페어링 트립. 상수역 근처 호스트의 와인바에서 다양한 김치를 맛보는 이색 체험이다. 푹 끓여낸 묵은지 김치찜을 맛보며 와인을 함께 곁들여보자.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식과 어우러지는 풍미 가득한 와인들을 맛보며 설 연휴 풍성한 밤을 즐길 수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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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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