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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새 수장에 김경규 사장...'IB 아닌 영업통' 선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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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에 김경규 前 LIG증권 사장 내정
대표적인 영업 전문가...IB 경험은 매우 적어
‘IB 전문가 CEO 선임’ 증권가 트랜드와 대비
풍부한 경험 바탕 모기업과의 시너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을 떠나 DGB금융지주로 둥지를 옮긴 하이투자증권이 변화를 모색중이다. 안팎에서도 대기업 계열사에서 은행 지주 계열 증권사로 바뀌는 만큼 모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짙다.

하이투자증권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특히 최근 조직을 이끌 새 수장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사장이 낙점됐다. 다만 업계에선 IB 전문가를 수장으로 임명하는 최근 업계 트랜드와 달리 정통 ‘영업통(通)’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서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김경규 전 사장을 사실상 확정했다.

1960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한양대를 졸업한 뒤 LG그룹 기획조정실에 이어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증권가에서 대표적인 ‘영업맨’으로 분류된다. 동시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점과 본점에서 법인 및 주식영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증권사 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와 비슷한 시기를 보낸 대형 증권사 임원은 “증권사로 첫 발을 내딛는 다른 증권맨들과 달리 그룹 본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증권사로 이동한, 흔치 않은 케이스”라며 “특유의 인맥 관리로 20년 가까이 법인영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었다”고 기억했다.

실제로 김 신임 사장은 증권맨으로서 대부분 영업부에서 보냈다. LG투자증권 법인팀장과 광교지점장,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승승장구한 그는 2005년 우리증권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에서 주식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2008년 새롭게 설립된 LIG투자증권에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스카웃되기도 했다.

서로 다른 증권사가 합쳐지는 상황을 경험한 것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LG투자증권 소속이던 김 사장은 우리증권과의 합병으로 M&A를 처음 경험했고, LIG투자증권으로 옮긴 이후에는 사장으로 회사가 사모펀드 케이프인베스먼트로 인수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때문에 하이투자증권 내부에선 그의 선임이 내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김 대표 내정 직후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이 “대주주가 변경되는 현 시점에서, 구조조정 전력을 지닌 CEO를 선임하는 DGB금융의 선택을 납득할 수 없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사임에도 겹치는 업무 영역이 적어 당분간 현재 조직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내부 분위기가 차분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CEO 선임 과정과 함께 고용안정협약 체결 과정에서도 잡음이 발생하는 등 내부의 불안감이 다소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CI=DGB금융지주]

최근 각광 받는 IB 출신 대신 법인영업 출신을 CEO로 임명한 것을 두고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당장 2016년 3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이끌어 온 주익수 사장은 하나금융투자 IB부문 대표를 지낸 IB전문가. 올해 새롭게 취임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역시 우리투자증권에서 IB 사업부 대표를 오랜기간 수행했다. 이 밖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 전병조 KB증권 사장 등 IB 출신 대표이사 비중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일단 DGB금융 측은 “여러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등 CEO 선임에 각별히 신경썼다”며 “증권업계 경험이 풍부하고 회사를 잘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증권사를 경영한 경험이 없는 DGB금융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중형사임에도 전체 실적에서 IB부문 비중이 높은 하이투자증권인 만큼 이를 잘 아는 인물이 회사를 이끄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이 보유한 IB 경쟁력보다는 기존 영업망과 접목한 복합점포 개설에 전략 포커스를 맞춘 것 같다는 해석이 있다”며 “법인영업에 강점을 보인 CEO 선임만 놓고 보면 그렇다”고 귀띔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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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원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1세대 K뷰티 기업 참존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거래가 성사되면 식품·포장재·물류에 이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며, 2024년 3월 취임한 김남정 회장 체제의 첫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 동원그룹]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진행 중인 참존 매각에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거래 금액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고 청개구리 마스코트와 '콘트롤 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업계 매출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권 분쟁, 면세점 사업 실패가 겹치며 지난해 11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이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유통업계에서는 40년 넘게 쌓인 기초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등 무형 자산을 꼽는다. 계열사 패키징·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이다. 인수 주체인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매출 2조 6,433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뷰티·바이오 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동원산업은 올해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경영 전략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남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M&A 전략을 맡고 있다. 참존 인수가 확정되면 동원그룹의 뷰티·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2026-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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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16조 던진 외국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6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된 것과 달리 K-반도체 ETF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엇갈린 매매 흐름을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9월1일~30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조8713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순매도액은 11조5808억원으로 두 종목의 순매도액은 총 16조4521억원에 달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에서 8667억원, SK하이닉스에서 6085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두 종목에서만 1조4752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약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9월 29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812억원, 1조5622억원 순매도했다. 이틀간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액은 3조7186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일러스트 = 이나영 기자] 반면 ETF 시장에서는 국내 반도체 상품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ETF CHECK에 따르면 30일 정규장 마감 기준 최근 1개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국내 반도체 ETF 3종이 포함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외국인이 641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ETF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ACE K반도체TOP2+'는 268억원으로 7위, 'HANARO Fn K-반도체'는 175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 K-반도체 ETF 3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은 총 1084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의 순매수액 4749억원 가운데 K-반도체 ETF 3종이 차지한 비중은 22.8%였다. 순매수액뿐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TIGER 반도체TOP10'이 9.77%, 'ACE K반도체TOP2+'가 9.25%, 'HANARO Fn K-반도체'가 8.81%를 기록했다. ◆ 대형주 매도 속 K-반도체 ETF 매수…소부장까지 투자 범위 확대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에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K-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장비와 소재·부품 기업을 함께 편입하고 있다. 외국인의 ETF 거래 방식도 개별 주식과 차이가 있다. ETF 거래에는 업종에 대한 방향성 투자 외에 현물·선물과 ETF를 연계한 차익거래와 헤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과 해당 종목을 편입한 ETF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오른 K-반도체 ETF들은 메모리 대형주와 함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소부장)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을 직접 매매하는 것과 달리 ETF에서는 여러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지만,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장비 발주와 소재·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 범위가 소부장 기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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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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