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中게임, 국내 시장 '야금야금'...韓게임, '사드보복'직격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게임 상반기 한국 진출 68건...전년比 31%↑
3월~8월 韓게임 중국 진출 0건...'사드 보복' 지속

[뉴스핌=성상우 기자] 한·중 양국 사이에 모바일게임 수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은 6개월째 '사드 보복'으로 통로가 막힌 반면 중국 게임의 한국 진출은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재개에 기약이 없는 상태에서 국내 게임 시장이 중국 게임에 일방적으로 잠식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중국 모바일게임은 지난해 상반기 52곳에서 올해 상반기 68곳으로 약 31% 증가했다. 개수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잇따라 진입하는 등 실적 측면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중국 게임사 '롱청'의 '소녀전선'은 출시 직후 단번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내에 안착, 장기흥행을 예고 중이다.  '이펀컴퍼니'의 '권력 THRULERS' 역시 초반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슈퍼셀 등 대형사들의 과점 체제가 갖춰진 매출 순위 10위권에 복수의 중국 게임이 진입했다는 게 이례적이라면서도, 중국 게임들의 한국 시장 잠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국 퍼블리셔를 통한 '우회 출시'도 활발하다. '여명', '의천도룡기', '라그나로크R' 등 중국산 게임들이 카카오, 네시삼십삼분 등의 국내 게임사들을 통해 출시됐다.

특히,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기록하고 중국에서 장기간 매출 1위를 했던 '음양사'는 카카오를 통해 국내 출시 3주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현재 '리니지M'과 레볼루션에 이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안착했다.

반면, 지난 3월부터 8월 현재까지 중국 정부가 한국 모바일게임에 신규 발급한 '판호'는 0건이다. 지난 6개월간 중국에서 출시된 한국 모바일게임 신작이 전무하다는 의미다. 판호란, 중국에서 서비스하려는 외산 게임에 대해 중국 게임 당국인 '광전총국'이 발급하는 허가로, 판호 없인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넷마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등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흥행시킨 신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던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대만, 홍콩 등 동남아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은 최대 시장 중국을 아시아 마지막 진출 시장으로 삼고 있지만 수개월째 판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매출 정체에 접어든 레볼루션을 해외로 진출시켜 새로운 수익을 내야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초반 흥행에 성공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중국에 출시하기 위해 판호 발급을 신청했지만 기약없이 기다리는 중이다.

중국 당국이 수개월재 한국 모바일게임에 판호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은 '사드 보복' 차원이라는 게 업계 지배적 시각이다. 국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지난 3월초부터 중국 정부는 한국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 발급을 전면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진출한 중국 게임사들

판로가 막힌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한국 게임사들은 일본을 목표로 겨누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12조원 규모로, 20조원 수준의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통상 10% 수준으로 추정되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 배분 비율을 감안한다면 '수익성' 측면에선 일본 시장이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 18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게임이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최초 사례다. 한국 모바일게임이 일본 시장도 공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셈이다.

네시삼십삼분과 넥스트플로어 등 그 밖의 국내 게임사들도 '로스트킹덤', '데스티니차일드' 같은 각사 대표작들을 하반기 중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불공평한 수출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국이 언제부터 판호 발급을 재개할 지 예측할 수 없을 뿐더러, 재개한다 하더라도 안정적 사업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처 다변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