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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안보리 결의, 좋은 결과"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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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틸러슨, 북한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 대응책 집중 협의
7일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뉴스핌=정경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6일 마닐라에서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 이행 방안을 협의했다.

회담에 앞서 양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 만장일치로 북한의 자금줄 차단 측면에서 매우 실효적인 조치들이 포함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가 채택된 것을 적극 환영했다.

틸러슨 장관은 안보리 결의에 대해 "좋은 결과였다"고 말했고, 이에 강경화 장관도 "매우, 매우 좋은 결과"라고 맞장구쳤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전날, 북한의 7.4 및 7.28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헌장 7장 41조(비군사적 제재)에 따라 기존 안보리 대북제재 조치를 보다 확대·강화한 결의 237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에는 기존 결의상 예외가 인정됐던 북한의 석탄·철·철광석 수출 전면 금지, 납·납광석·해산물 수출 금지, 북한 해외노동자 고용 제한 조치 등이 담겼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중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굳건한 한미 공조와 대북 전략적 억제력 강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양자, 다자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책을 집중 협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양국의 전략적 이익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국 간 긴밀한 정책 공조 및 동맹 발전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향후 예정된 다자회의를 포함한 다양한 계기에 수시로 만나 관련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월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편,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 그리고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7일 11시 45분부터 업무오찬을 겸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외교부 관계자는 "3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연이은 전략적 도발에 대한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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