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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김고은 '도깨비' 시청률 2회만에 8% 육박…3회만에 10% 진입도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09:15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09:16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공유, 김고은(왼쪽부터) <사진=tvN>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의 2016 마지막 금토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 2회 시청률은 물론이고 시청자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천만 배우' 공유와 올해 tvN 상반기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치즈인더트랩'의 김고은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한 tvN '도깨비' 1회 시청률은 6.322%(케이블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도깨비'의 전작인 'THE K2'(더케이투) 마지막회(11월12일 방송) 시청률(5.467%)보다 0.855%P 높았다.

3일 방송한 tvN '도깨비' 2회 시청률은 1회보다 1.582%P 높은 7.904%였다. 방송 2회 만에 단숨에 기록적인 성적을 낸 것이다.

2016년 tvN에서 방영한 금토드라마는 '시그널' '기억' '디어마이프렌즈' '굿와이프' '더 케이투' 그리고 '도깨비'다. 이중 '시그널'이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12%를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금토드라마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도깨비'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그널'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깨비'는 올해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낸 KBS 2TV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이번에도 역시 두 사람의 저력이 빛났다. 이응복 감독의 영상미 넘치는 연출과 김은숙 작가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극에서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다. '도깨비'에서 '신(神)'으로 불리는 도깨비 김신 역할의 공유, 그리고 9년 전 죽었어야 할 지은탁 역의 김고은의 연기가 더해져 '도깨비'의 승률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김신과 브로맨스를 그리는 '저승사자' 이동욱, 걸크러시 매력으로 승부한 써니 역의 유인나, 씬스틸러 삼신할매 역의 이엘까지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극에 제대로 묻어나 집중도를 높였다.

1, 2회에서는 '도깨비' 김신이 935년을 죽지 못하고 살아온 과정, 지은탁이 엄마 뱃속에서 죽을 뻔했다가 살 수 있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 운명적으로 만난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관계가 흥미를 높였다. 

오는 9일 방송하는 '도깨비' 3회에서는 김고은을 떠날 준비를 하는 공유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공유가 김고은이 자신을 불러주지 않자 속상해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떠나기 전 김고은을 만나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 지내라는 인사. 나 내일 떠나거든"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낭만 설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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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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