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토 진입한 러 군용차량 공격
美 산업생산, 전월비 0.4% 늘며 예상치 상회
연준 코처라코타 총재 "고용시장, 아직 갈길 멀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나스닥지수는 등은 전일 종가 부근까지 회복하며 혼조세를 연출했다.
15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0.67포인트(0.30%) 하락한 1만6662.9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11포인트(0.01%) 내린 1955.07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1.92포인트(0.27%) 상승세를 보이며 4464.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등 지역과 관련된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전일에 이어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진입한 러시아 무장 병력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지난밤 러시아 무장 병력이 반역자들이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국경을 넘어 들어왔다며 우크라이나 군대가 이들에게 공격을 가해 상당 부분 파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러시아 무장 부대의 일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넘어 진입한 바 없다며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를 부인했다.
윌리암스 캐피탈 그룹의 스페탄 J. 칼 트레이더는 "지정학적 상황과 관련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국채를 매입하는 움직임으로 분주하게 옮겨갔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이며 시장의 방향을 한쪽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직전월인 6월 수치도 당초보다 0.2%포인트 높은 0.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는 공장 생산이 1% 늘어나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해 제조업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게 됐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시장 전망치와 같은 0.1% 상승에 머무는가 하면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미시건대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7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7월의 81.8과 시장 전망치인 82.5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 신뢰도는 완만하게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1년간 개인 소비의 지속적인 확대를 지지하기에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취약성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 내 비둘기파 중 하나로 분류되는 코처라코타 총재는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연말 5.7%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취약성을 드러내는 부분은 25~54세 연령대의 실업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풀타임 일자리를 구하고 싶지만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고용층의 비중도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것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종목 가운데에는 몬스터 베버리지가 코카콜라의 일부 상품 스왑 거래의 일환으로 몬스터 베버리지의 지분 16.7%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코카콜라는 몬스턴의 지분을 21억5000만달러 규모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