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전국에서 한국사 교과서를 교학사로 선정한 학교가 지금까지 10여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지역에서도 '우편향' 논란이 있는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고교가 나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3일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한국사 교과서로 교학사를 채택한 학교는 강북구 창문여고 등 2개교다.
서교협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교육부에 요청해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을 받아보니 서울 지역은 2곳으로 확인됐다"며 "창문여고의 경우 교과서 주문 과정 등에서 소문이 나서 알게 됐으며 나머지 한 곳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서교협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창문여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우편향' 논란이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에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학부모·학생의 항의나 교사들의 반발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결정을 번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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