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4.3원 하락한 1741.8원…2주째 내리막

기사입력 : 2025년12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12월20일 06:00

알뜰주유소 1720.4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749.3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2주째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2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3원 하락한 리터당 1741.8원, 경유 판매가격은 7.8원 하락한 리터당 1652.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2월 2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상승한 리터당 1672.0원, 경유 공급가격은 19.2원 하락한 리터당 1543.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 7일∼12월 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746.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660.5원을 기록했다.2025.12.14. gdlee@newspim.com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12월 2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20.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26.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6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7원 하락한 리터당 180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3.3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0원 하락한 리터당 1713.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7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대상 안보 보장 제안 보도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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