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2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리터당 1746.0원, 경유 판매가격은 2.4원 하락한 리터당 1660.5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2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상승한 리터당 1671.7원, 경유 공급가격은 32.7원 하락한 리터당 1563.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10월 5주부터 12월 1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주를 기점으로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24.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753.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3.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67.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0원 상승한 리터당 181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4.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리터당 171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6.9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으나,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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