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프랑스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의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 조치를 계기로 유럽의 다른 업체들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럽의 자동차 업계가 수요 감소와 공급과잉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푸조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 역시 비슷한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립 바랭 푸조 최고경영자는 경영난을 설명하면서 오는 2014년 말까지는 여유 현금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에릭 하우저 애널리스트는 2014년을 목표치로 제시한 것에 대해 예상보다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현금 지출이 계속되는 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푸조의 오네 공장 폐쇄 조치를 계기로 유럽 전역에 걸쳐 일련의 공장 폐쇄 조치가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르노 자동차의 카를로스 고산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유럽에서 한 업체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오네 공장의 생산량은 다른 서부 유럽 지역 공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공급 과잉을 우려한 공장 폐쇄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르노의 경우 푸조와 비교해 해외 시장에 대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상황이 좀 나은 편이지만 신흥 시장 수요 역시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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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