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재벌개혁④지배구조] 출총제부활·순환출자규제·금산분리가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與,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발의…野, 출총제·순환출자 규제 법안 준비

19대 국회의 화두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재벌개혁이다. 지난 5월 30일 임기가 개시되자마자 여야 각 정당에선 지난 4월 총선에서 주요 의제로 내세운 재벌개혁관련 경제민주화 의제를 입법화하는데 적극적이다. 정당에 따라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 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공정경쟁과 동반성장, 상생을 위해 재벌개혁이 필요하다는 큰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 뉴스핌은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여야 정당들이 발의했거나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법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뉴스핌=김지나 기자] 19대 국회에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여야 정치권이 지난 총선 때 내세운 ‘경제민주화’ 의제의 핵심에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문제가 자리잡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방안으로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과 순환출자 규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정당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

재벌 총수의 지배를 견제하는 데는 여당인 새누리당보다 민주통합당이 큰 보폭으로 앞서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총선 공약에서 민주당은 재벌지배구조 개선 방안으로 출총제 부활과 순환출자 규제, 금산분리 등을 내세웠다. 이에 반해 ‘공정경쟁 기조’에 초점을 두는 새누리당은 “순환출자와 금산분리 문제 등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도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 민주 “금산분리 참여수준으로 강화” = 민주당은 19대 총선에서 금융지주회사가 제조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대기업이 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기식 의원은 지난달 19일 금융지주사법·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의 핵심은 증권사와 보험회사가 중심이 된 비은행금융지주회사가 제조업체 등 비금융자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주회사 의결 주식 보유한도를 9%에서 4%로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개정안 발의에는 정세균 의원, 박영선 의원 등 28명과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이 동참했다.

민주당 개정안은 지난 2009년 정부와 당시 한나라당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4%에서 9%로 상향했던 것을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다. 김 의원은 “세계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산분리' 원칙을 다시 강화해 금융시장의 위험을 막고 재벌의 은행 사금고화를 낳을 수 있는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벌기업의 소유 및 지배구조의 왜곡은 문어발식 확장과 경제력 독점을 낳았고, 그 피해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서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고 말했다.

‘금산분리 강화’ 내용이 담긴 이 개정안은 19대 국회에서도 큰 논란을 가져올 전망이다. 2009년 한나라당은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으나 현재 여당도 ‘경제민주화’ 의제를 강조하고 있어 적극적인 호응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개정안 강행 처리 당시 한나라당내 금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과 순환출자 금지 관련 법안도 당 차원에서 곧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새누리당이 국민연금공단의 '주주권 행사 확대'를 추진하는 법안도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친박(친박근혜)계 김재원 의원이 국민연금기금이 투자기업에 대해 주주권 행사를 의무화하는 ‘국민연금법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것이다.

국내 증시의 ‘최대 큰 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확대는 재벌 총수의 지배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기돼 왔으나 정치권에선 “정부 개입은 안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재계는 강력히 반대했다. 경영자총회는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정부가 가입자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적 자금”이라며 “정부는 국민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해 현행처럼 재무적 투자자의 관점에서만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법인세법 개정 = 민주당은 대기업의 법인세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홍종학 의원이 지난달 26일 대표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은 대기업에 속한 기업들이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액에 대해 법인세를 과세한다는 내용이다.

현행법에서는 배당소득을 익금불산입해, 회사가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이중으로 내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할 경우 계열사 간 배당금을 '익금불산입'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상호출자제한집단은 자산총액 합계가 2조원이상인 기업집단을 뜻한다. 현재 63개 기업집단에 1851개 회사가 소속돼 있다.
 
홍 의원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및 무분별한 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법인으로부터 받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이중과세의 조정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재계 관계자는 "법인세를 내기 때문에 이중과세는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유럽 국가를 비롯한 다른나라들도 배당소득에 대해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