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철수설' 사실무근…은행명 변경도 장기적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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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드 힐 SC제일은행장 |
힐 행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으로서 영업관행을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객이 주말에 쇼핑을 하거나 밤에 은행 업무를 봐야할 일이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 시간에 문을 여는 은행이 거의 없다"면서 "SC제일은행이 이런 면에서 서비스 편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지점이 주말에 문을 여는 게 아니라 필요한 때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탄력적으로 근무하는 인원을 늘려 24시간 영업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한국시장 철수설'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있는 은행으로서 한국에 장기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힐 행장은 "은행명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바꾸려는 것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한다는 비전 아래 추진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노사대립과 관련해서는 "화이트칼라 노동자로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거스르는 것은 본인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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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