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증권거래소들이 극초단타 매매자들의 거래를 사실상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실시를 늦춰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NYSE 유로넥스트, 나스닥 OMX그룹, BATS 글로벌마켓과 다이렉트 에지 등 총 4곳이 오는 7월 발효를 앞둔 네이키드 액세스(naked access) 규제 방안을 연기 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냈다고 21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들 거래소는 자신들의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는 브로커 딜러들의 역할에 대한 의문과 비용 우려를 문제삼아 다음달 14일 발효되는 이 규제에 대해 오는 11월 30일로 늦춰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들은 이번 규제안이 해석 상 논쟁의 여지가 있어 발효 전에 해결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들은 "법규 준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새로운 리스크 관리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SEC의 초기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네이키드 액세스는 증권사 등 중개업체들이 일반 기관이나 투자자들에게 전산처리 시스템을 대여해 고주파거래(HFC)가 가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메리 샤피로 SEC 위원장은 대형 고주파 거래가 시장을 혼란시켜 증권사는 물론 다른 시장 참여자들에 피해를 입혀 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SEC 대변인은 "네이키드 액세스 규제 실시 연기 요청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