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있지만 조정 후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환율과 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율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내수주에 대한 추천이 이어졌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5일 "최근 엔화 약세와 투기적 순매수 이탈은 위험자산 선호도 강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매수 지속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지표 개선과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 속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원화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한 내수업종으로의 시장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바닥확인에 기대감이 있는 IT업종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운송·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 역시 "과열 여부를 진단하는데 쓰이는 RSI(Relative Strength Index)나 20 일 이격도 등의 기술적 지표들이 이미 단기 지수 흐름이 상당한 과열 권에 진입해 있음을 알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과 같이 상승 속도가 가장 빨랐던 구간들 이후의 지수 흐름을 살 펴보면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 둔화가 수반되는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며 다만 깊은 조정을 두려워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문자 그대로 단기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판단이라며 조급해 하면서 포지션 청산에 나설 시점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지수의 단기 조정이 출현한다면 현 상황에서 주어진 조건들을 십분 활 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내수 관련 업종 들을 중심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한편,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실적 발표시즌이 지나면서 악재의 영향력이 희석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는 오히려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하면 악재로써의 영향력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실적 발표 우려를 선반영한 측면이 있는데다 IT수요 회복 지연에 대한 실적 조정으로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달러의 약세 현상도 미국의 경기모멘텀을 반영하고 있다기 보다는 4월 ECB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데 따른 상대적 약세일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7일 이후에는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 흐름 역시 멈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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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