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류창곤 강남센터장
대부분 전문가들이 약세를 예상했던 3월 증시는 동일본 대지진, 쟈스민 혁명으로 시작된 중동의 민주화 바람, 서유럽 PIGS국가들은 국채 대량만기 도래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신용등급 하락 등의 대형 악재 속에서도 한국 증시는 전 고점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다.
연이어 실직적인 4월의 실질적 첫째주 첫날인 4일 한국증시는 장중 전고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기록한 후 약간의 속도조절을 하는 모습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14P 떨어진 2115.87 코스닥지수는 2.84P 상승한 534.90으로 장을 마쳤다.
그 동안 중국의 경기과열 속도조절이 어느 정도 자리잡고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에 따른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과의 경쟁관계 업종의 대체 수요가 한국으로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되어 강세기조를 유지해 온 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들여다보면 먼저 펀더멘탈 측면에서 국내상장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15%이상 증가했고, 수급면에서는 1900선에의 펀드유입과 외국인의 13일 연속 3조 6000억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 고점에 근접하는 양상이 전개된 것이다.
4월 증시에 중요한 변수를 살펴보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저평가 종목과 고평가 종목의 재 평가 작업과 2분기 실적호전업종의 예상에 따른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수급면에서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 (GEM)에서의 자금 유입으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여부,그에 따른 환율의 변화, 종합지수 2000P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환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주식형펀드의 잔고 변화등이 주목된다.
좀더 자세히 보면, 첫째, 국내 상장사들의 1분기 서프라이즈한 실적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겠지만 실적이 좋으면서 주가상승이 과도하게 이루어진 정유, 화학, 철강, 조선, 등의 숨고르기가 예상되고 4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IT, 반도체, 조선, 건설, 음식료, 기계, 내수, 업종 등의 강세가 예상된다.
둘째, 환율은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유입으로 인해서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입장에서도 물가안정을 바라고 있어 당분간 하락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 국가 펀더멘탈과, 일본의 대체투자처로 떠오른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시장원리상 당연한 것이다. 다만 하락속도가 너무 빠른 경우 외국인의 환차익 기대치가 감소될 것이고 수출의존도 높은 국내기업들의 실적타격이 예상된다.
셋째, 국내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2000포인트 이상에서 지속적으로 공급요인으로 대두되어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상승의 제동이 걸릴가능성이 높다.
넷째,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유동성의 추가공급보다는 현상유지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FRB 버냉키 의장의 언급이 금주말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인플레이션 속도조절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고, 동유럽의 위기도 큰 이슈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글로벌 불확실성은 3월보다는 다소 감소될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주식시장의 4월 첫 주의 전망은 가파른 상승에 의한 숨고르기가 예상되나, 강세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은 1분기 실적호전업종(정유, 화학, 자동차, 철강)과 2분기 예상실적호전업종(조선, 반도체, IT, 금융, 건설), 환율하락의 수혜업종(기계, 음식료, 항공, 여행, 내수)과 비수혜업종(수출), 당기상승업종과 바닥권탈피업종의 대표주를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서 순환매를 이용한 등락매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추천종목은 현대중공업, POSCO. 삼성SDI, 현대백화점, 대한항공, 하나금융지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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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